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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나하공항] 무스비 맛집 [ポー (포)] 줄 서서라도 먹어야 하는, 공항 속 한 끼

유코상 2025. 5. 30. 12:23


✈️ 오키나와 나하공항 무스비 맛집 [ポー (포)]
줄 서서라도 먹어야 하는, 공항 속 진짜 한 끼


🍙 공항 도착하자마자 시작된 줄서기 미션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출구 바로 오른쪽에 있던 식당. 비행기가 연착이 되고 짐 수속도 늦어져서 식사시간이 놓칠까 식당을 찾았어요.
역시나… 이미 줄이 꽤 길더라고요 😅
공항 안이라 금방 사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모습을 보니 기대감이 확 올라갔습니다.


📦 테이크아웃 세트박스, 비주얼부터 감탄!

기다림 끝에 받은 무스비 세트박스!
상자를 열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정갈하게 종이로 하나하나 포장된 무스비들이 줄지어 들어 있는데
비주얼부터 아주 깔끔하고 탐스러워서
"와… 이건 진짜다" 싶었죠.

게다가 밥과 속재료의 균형, 계란 두께, 김의 상태까지
세심하게 정리된 걸 보면서
단순한 주먹밥이 아니라 거의 미니 도시락 느낌이었어요 🍱


⏳ 바로 먹지 못한 사정, 그런데 다음 날에도 살아있는 맛!

이 날은 일정이 있어서 아쉽게도 바로 먹지 못하고
그대로 테이크아웃해서 냉장 보관했어요.
솔직히 다음 날 아침에 꺼내 먹기 전까지만 해도
‘밥 굳었을 텐데…’ 걱정했는데요 — 완전히 기우였어요!

하루가 지났는데도
밥이 전혀 딱딱하지 않았고, 계란은 부드러웠고,
속재료의 맛도 그대로 살아 있었어요.
포장 상태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김도 눅눅해지지 않고 적당히 쫀쫀했답니다 😍



🌿 다양한 무스비 구성, 하나도 놓칠 수 없던 맛

박스에는 총 6~7가지 종류의 무스비가 들어 있었어요.
대표 메뉴인 스팸+계란을 중심으로,
✅ 참치마요
✅ 고로케+타르타르
✅ 갓김치 느낌의 채소
✅ 명란
✅ 가쓰오부시+야채
이렇게 정말 알차고 다양했어요.

각 무스비는 짭짤하거나 고소하거나, 또는 살짝 상큼하거나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고,
밥 양도 적당해서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질리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조합은
스팸+계란+채소,
그리고 고로케 무스비!
튀김인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놀랐어요 💛



🍽 포장의 정성과 먹기 편한 구성

무스비 하나하나가 종이에 포장되어 있어
손으로 쉽게 집어 먹기 좋았고,
포장지에서 밥이 떨어지지 않도록 섬세하게 감싸 있었어요.
이 덕분에 이동 중에도 전혀 불편함 없이 먹을 수 있었고,
피크닉 도시락처럼 느껴져서 여행의 설렘이 배가 되었어요 🎒




📍 위치와 꿀팁 – 언제, 어떻게 가야 할까?

ポー는 나하공항 국내선 터미널 푸드코트 쪽에 있어요.
입국 수속 후 캐리어 끌고 3분 정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점심 시간이나 비행기 몰리는 시간엔 줄이 상당히 길어지니,
✅ 오전 일찍 도착했을 때
✅ 출국 직전 여유 있는 시간
✅ 혹은 숙소 도착 전 테이크아웃용으로
미리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오키나와 여행의 첫인상을 따뜻하게 채워준 한 끼

여행이란, 작은 감동들이 쌓여 추억이 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포에서 사 먹은 이 무스비는
단순한 주먹밥을 넘어서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한 끼였어요.

다음 날 먹었는데도 이렇게 맛있었는데,
제대로 따끈할 때 먹었으면 얼마나 더 감동이었을까 싶어요.

오키나와에 다시 간다면
도착하자마자 포,
떠나기 전에도 포.
이건 거의 의식처럼 반복하고 싶을 정도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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